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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치찌개보다 저렴한 맘스터치… 점심시간 판매량 늘어

맘스터치서 지난 4∼6월 점심시간대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오전 11시∼오후 2시 제품 판매량이 1분기(1∼3월)와 비교해 29.8%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식물가가 상승하면서 점심값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버거세트 등을 찾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매장에서 많이 팔리는 싸이버거, 불고기버거, 딥치즈싸이버거 세 제품의 세트메뉴 가격은 평균 6100원으로, 대표 외식 메뉴인 칼국수(서울 기준 평균 가격 8269원), 비빔밥(9192원), 김치찌개백반(7385원)보다 저렴하다. 이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맘스터치 랩(LAB) 가든 역삼점'의 경우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약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점심값 '1만원 시대'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의 맘스터치를 찾는 수요가 즉각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외식 물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점심시간에 맘스터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08 10:28
연예

코로나 4차 유행 '희비'…외식 '침통' vs 라면 '반사이익 기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유통업계에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외식 업계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매출이 큰 저녁 시간대 영업을 아예 포기하는가 하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준비한 신메뉴 출시를 연기하는 곳도 있다. 반면 라면 업계는 '집콕' 분위기가 다시 확산하고 있어 코로나19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 14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여름 신메뉴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빕스는 당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훈제오리 바비큐' '장어 깐풍' '머슈룸리조또' 등 여름 보양을 콘셉트로 한 신메뉴를 준비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식과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신메뉴를 출시해 손님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각지에 지점을 운영하는 유명 한식당 한일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일부 점포에서 저녁 시간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일관은 오는 25일까지 을지로·광화문·디팰리스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만 영업한다. 육류와 주류 등 상대적으로 이윤이 큰 메뉴가 저녁 시간대 주로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해 주류 업계의 허탈한 표정도 눈에 띈다. 업계는 여름 성수기 맥주 판매량이 20%가량 증가하는 만큼 유흥업소를 비롯해 영업용 시장을 겨냥한 여름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에서 밤 10시 이후 사실상 ‘통금’이 시작되면서 여름 성수기 매출 기대감을 접었다. 침울한 외식·주류 업계와 달리 식품 업계는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SSG닷컴에 따르면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발표 전날인 지난 8일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 매출은 전일 대비 20% 증가했다. 라면은 16%, 생수는 10% 올랐다.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 등의 유지로 반사이익을 본 셈이다. 더욱이 지난 1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라면, 즉석밥, HMR 등의 주문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은 30%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등의 권고로 '집밥'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라면 업계는 이번 거리두기 강화로 실적 부담에서 다소 벗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원재료 가격 및 인건비 상승, 해상운임 증가 등으로 만족스러운 수익을 올리지 못했지만, '집콕'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반사이익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집밥 수요가 느는 만큼 라면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문이 대폭 늘어난 경험이 있어 수요 급증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4 07:00
연예

[브랜드스토리] 입속 뷰티, 치아 건강…음파 진동 오랄케어 '메가텐'

음파 진동 오랄케어에 방점을 찍은 '메가텐'은 2017년 첫 론칭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대표 브랜드다. 세상에 나온 지 3년째를 맞았지만, 업계에서는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인지도가 낮지 않다.특히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깐깐한 소비자로 통하는 엄마 아빠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그동안 면세점·백화점·온라인 종합 몰 등에서 유아 전동 칫솔 판매량 상위권에 꾸준하게 올랐다.메가텐은 고탄성 고밀도의 듀폰 타이넥스 칫솔모가 원통형 구조로 설계된 360도 칫솔 헤드가 강점이다. 양치질에 서툴고 힘이 약한 유아에게 딱 맞는다. 부드러운 음파 진동은 안전하고 높은 세정력을 보장할 뿐 아니라 브러시를 씹는 버릇도 막을 수 있다.디자인도 아이들의 마음을 잡았다. 10여 종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의 입체적인 실리콘 핸들뿐 아니라, 입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LED 라이트가 돋보인다. 2분 타이머까지 갖춰 양치를 지도하는 부모의 편리성도 더했다.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메가텐은 대한예방치과학회를 통해 임상 시험과 연구를 거쳤다. 단방향 칫솔과 비교해 360도 칫솔이 치태·구취·설태 제거에 월등한 효과가 있다는 점도 국제 저널을 통해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또 미국·일본·호주 등 세계 6개국으로 수출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메가텐 음파 진동 칫솔은 국내 KC인증과 유럽통합안전성인증(CE) 인체무해성테스트(RoHS)까지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성인을 위한 제품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성인용 프리미엄 라인 '도로시'는 360도 칫솔의 음파 진동은 물론이고, 스위스 '듀폰사'의 최고급 타이넥스를 적용한 2만여 개의 초극세사 칫솔모로 이뤄졌다. 끝단이 둥글고 부드러워 잇몸 손상과 치아 마모의 우려가 없다. 또 분당 1만8000회의 부드럽고 균일한 음파 진동이 360도로 미세 물방울을 분사해 치약 없이 물만으로 입속을 씻어 준다. 음파 진동의 강도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 모드'로 잇몸 건강 개선의 강점을 살렸다. 메가텐은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도로시는 제품 전면에 파스텔 톤 색상을 입히고, 버튼에는 고급 등급의 스와로브스키 스톤을 장식해 시각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핑크 블로썸' '라벤더 허브' '울트라 바이올렛' 등 총 10종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성용 파우치·핸드백에 들어가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투명 톱 커버를 장착해 밖에서도 위생적 관리가 가능하다.메가텐 관계자는 "회사에서 점심시간 이후 책상에 올려놓으면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을 정도로 디자인이 탁월하다. 기술력과 함께 소비자의 가심비를 채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01 07:00
경제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1년 만에 1200만 잔 팔렸다

지난해 8월 말 출시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가 1년 만에 1000만 잔 넘게 판매됐다.스타벅스코리아는 14일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가 올해 9월부터 월평균 100만 잔이 판매돼 현재까지 1200만 잔이 판매됐다고 밝혔다.스타벅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공정으로 오직 카페인만을 제거한 원두를 사용했다.이에 따라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1∼10월 판매 추이를 분석했더니 오후 2시 이후부터 저녁 시간까지 하루 판매량의 70%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스타벅스는 "오전보다 오후나 저녁 시간대에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디카페인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대를 제외하고 하루 중 오후 3∼5시에 25%가 팔려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연령대로는 30대가 가장 많이 찾았고, 상권을 기준으로는 백화점과 쇼핑몰 상권에서 많이 팔렸다.가장 인기 있는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였다. '카페 라테' '스타벅스 돌체라테' '캐러멜 마키아토'가 그 뒤를 이었다.이외에 '그린 티 라테' '시그니처 초콜릿' 등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 음료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는 디카페인 커스텀 음료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안민구 기자 2018.11.14 18:18
연예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 3개월도 안돼 30만잔 팔려

스타벅스가 나이트로 콜드브루 출시 3개월도 안 돼 30만잔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지난 4월 18일 전국 105개 매장에 나이트로 콜드브루 확대 출시했다. 출시 이후 매장당 하루 30잔 이상씩이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나이트로 콜드브루 판매 매장 내에서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에 이어 전체 음료 판매 상위 3위 안에 드는 실적이다. 특히 트랜디한 20~40대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특정 시간대에 구애 받지 않고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음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탑3 매장은 모두 직장인들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인 광화문점과, 강남삼성타운점, 여의도 IFC 1F 점으로 나타났다. 이들 매장의 일 판매량은 평균 60잔 내외 수준으로 전체 일 평균 판매량의 2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간대인 점심시간 다음으로, 오후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에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났다. 피로가 몰려올 때 즈음인 오후 2시 30분~4시 사이(전체 판매량의 15%)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전체 판매량의 20%는 저녁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 30분에서 9시 30분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오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전체 판매량의 4%)가 점심 시간대 이후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간대로 집계됐다.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박현숙 팀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아이스 음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요즘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만의 특유의 부드러움과 활력이라는 장점이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점차 확산되는 것으로 보이며, 결국은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7.13 10:24
생활/문화

토종 게임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기 쑥쑥… 국내도 상륙 중

토종 게임인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해외에서 '큰일'을 내고 있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스팀에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정식 버전이 아닌 베타버전임에도 두 달 만에 300만 장이나 팔려 나갔다. 토종 게임이 스팀에서 이 정도 성과를 낸 적은 거의 없었다. 더구나 세계적으로도 생소한 생존 게임 장르인 '배틀로얄' 게임에 도전해 빅히트를 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서 승승장구 배틀그라운드는 온라인 게임 '테라' 개발사로 유명한 블루홀이 만든 PC용 게임이다. 100인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것을 활용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배틀로얄 게임으로 불린다.배틀로얄 게임은 도서·영화 '배틀로얄'에서 영감을 얻은 아일랜드 개발자 브렌든 그린(닉네임 '플레이어언노운')이 FPS 게임 '아르마3'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선보이며 새롭게 등장한 게임 장르다.블루홀은 브렌든 그린을 전격 영입, 20여 명의 소규모 팀을 꾸려 작년 3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해 3월 스팀의 얼리액세스(베타버전 코너)에 처음으로 선보였다.배틀그라운드는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시 3일 만에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적인 게임인 '도타2'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매출도 1100만 달러(123억원)를 기록했다.판매량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 출시 18일 만에 '스팀 얼리액세스 최단기간 10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39일 만에 200만 장, 63일 만에 300만 장을 각각 달성했다.블루홀 김헌 실장은 "국산 게임 중 스팀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가 유일할 것"이라며 "베타버전인데도 인기를 얻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배틀그라운드 방송도 인기다. 지난달 4일 동영상 사이트 트위치에서 동시 시청자 수가 32만 명을 넘어서며 쟁쟁한 게임인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전체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배틀드라운드의 이 같은 인기는 세계적인 IT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까지 전해졌다. MS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E3 2017' 개막에 앞선 11일 자사의 콘솔게임기인 'X박스원'용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MS는 연내 게임 프리뷰 프로그램에 출시하고 내년에 최종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인기 국내도 상륙 중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국내에도 상륙하고 있다. 지난 4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고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요즘 한국e스포츠협회 직원들은 점심시간만 되면 배틀그라운드를 즐긴다. e스포츠협회 직원들은 업무 특성상 전 세계적으로 화제인 게임을 누구보다 빨리 알고 플레이도 직접 해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e스포츠협회 김종성 홍보팀장은 "배틀그라운드는 요즘 가장 '핫'한 게임"이라며 "게임성은 FPS 게임이지만 무기를 찾고 시간이 지나면서 맵이 좁아지는 등 색다른 재미 요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배틀그라운드는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도 있어 유심히 보고 있다"고도 했다.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도 배틀그라운드에 푹 빠져 있다. 남궁훈 부사장은 "배틀그라운드 때문에 오랜만에 PC 앞에 앉는다"며 "플레이 중에 죽으면 '왜 죽었지' 하면서 다시 하게 되는 묘한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히트에 한껏 고무돼 있다. 생소한 장르의 게임인 데다가 정식 버전도 아니고 마케팅도 하지 않았는데 흥행하고 있어서다. 블루홀 김헌 실장은 "생소한 장르의 게임이다 보니 개발 초기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며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짜릿한 게임성 및 쫄깃한 긴장감 등이 게이머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루홀은 올해 안에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 완성도는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e스포츠대회부터 국내 PC방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2017.06.15 07:00
연예

커피빈 샌드위치, 오후2~5시 ‘딘치족’ 판매율 4배 증가

커피빈의 샌드위치 판매가 오후 2~5시 사이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빈코리아는 자사에 등록된 2개년 샌드위치 판매수치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샌드위치 판매량이 2015년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후2~5시 사이의 판매율이 약 4배로 가장 크게 상승해 점심과 저녁사이의 식사를 즐기는 딘치족의 니즈를 명중한 것으로 나타났다.딘치족은 '디너'와 '런치'의 합성어로 다이어트를 위해 점심과 저녁 사이에 식사를 사람들을 말한다. 딘치족 이외에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를 보는 코피스족 등이 늘어나면서 오후 시간의 샌드위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 샌드위치 판매율 분석한 결과 딘치족이 식사를 즐기는 오후 2~5시 판매율이 전년대비 290% 상승, 약 4배에 달했다. 이는 오전 7시~10시의 아침시간대 판매율(207%)과 오전 11시~오후 2시의 점심시간대 판매율(243%) 대비 각각 약 83%p, 47%p나 높은 수치다.지점별로는 논현(283%), 삼성(195%), 광화문(160%)과 같은 서울 시내 주요 오피스 지역을 중심으로 샌드위치 판매율이 크게 치솟았다.커피빈도 샌드위치 메뉴를 대폭 늘려왔다. 지난해 커피빈 샌드위치는 총 20종으로 지난 2015년 7종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가장 인기 있는 샌드위치 메뉴 베스트 1위는 ‘페스츄리에그샌드위치’(19.5%), 2위 ‘치킨&치즈샌드위치’(18.3%), 3위 ‘페스츄리게맛살샌드위치’(13.6%), 4위 ‘에그포테이토샌드위치’(10.3%), 5위 ‘튜나&치즈샌드위치’(9.5%)순이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1.28 09:37
연예

점심시간 ‘걷기’ 즐기는 ‘워런치족’ 증가

최근 점심 시간이면 남산 산책로나 청계천, 여의도 공원 등 오피스가에 넥타이 부대나 스커트 정장차림에 워킹화를 신은 직장인들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심을 이용해 잠시라도 걷기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 직장인 길명숙 씨(27, 여)는 “실내에 갇혀있다가 햇살을 쬐며 걸으면 해방감도 들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된다”라며, “날씨 좋은 날은 규칙적으로 걷고 있기 때문에 운동화를 아예 회사에 가져다 놓았다”고 말한다. 최근 점심 시간을 활용해 걷기 운동을 즐기는 이른바 ‘워런치 족’이 급격히 늘고 있다. “워런치 족”이란 워킹(walking)과 점심(lunch)의 합성어로, 점심 시간에 짬을 내 걷기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을 뜻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특별히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려운 여건 속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걷기 운동에 나서며, 지난 몇 년간 워킹화 열풍으로 생겨난 운출족(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사람들), 레킹족(레깅스에 워킹화를 즐겨신는 사람들)에 이어 또 하나의 ‘워런치족’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것이다.근래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등 일부 사업장은 사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을 이용해 걷기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워런치 족’ 등장과 함께 가장 신이 난 곳은 워킹화 관련 업계다. ‘워런치족’에서 보여지듯 일상에서의 걷기 열풍이 거세질수록 워킹화 판매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 실제, 올해 워킹화 ‘에스웨이브(S-Wave)2’를 출시한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3월 한달 간 워킹화 매출이 전달(2월) 대비 약 300% 가량 신장했으며, 4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주간 매출도 전달 동기간(3월 1일부터 1주일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9일 기준으로 전달 워킹화 판매량에 비해 해당 기간 판매가 크게 늘었다. G마켓은 약 150%, 옥션은 워킹화를 포함한 운동화 판매량이155%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워킹화의 호황은 포근한 날씨와 더불어 비즈니스 패션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휠라는 설명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워런치족과 같이 일상에서의 걷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정장과 하이힐을 착용하는 전통적 오피스룩에서 편안함과 활동성을 강조한 비즈니스 캐주얼 트렌드가 워킹화를 일상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시켰기 때문이다. 업계 측은 매년 20~30%로 성장하는 워킹화 시장이 올해는 약 1조 5천억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워킹화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날씨가 화창한 봄을 맞아,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기 어려운 일과 속에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 간편한 걷기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이 급격히 늘었다”라며, “최근 워킹화를 찾는 20~40대 직장인 고객층이 많아졌으며, 특히 신발 본연의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실속 있는 워킹화를 많이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4.09 14:50
경제

복날 보양식, 싱글이 더 잘 챙긴다

앞으로 6일 후면 중복(25일)이다.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이열치열 보양 식품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면 삼계탕 집 앞은 연일 장사진이다. 온라인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1인분 사이즈의 보양식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싱글족이 몸을 더 챙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G마켓(www.gmarket.co.kr)은 보양식 중 반계탕의 판매량이 지난 한 주 400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림 반계탕은 600g(4팩 1만 2900원)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어 초간편 보양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양념 장어도 세 마리 한 세트로 소량 구성된 제품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이미 양념된 상태로 구워져 있어 프라이팬에 살짝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된다.  큰 솥에 펄펄 끓여 먹던 사골도 한 끼 식사로 먹기 좋게 용량이 줄고 팩으로 밀봉 포장돼 판매되고 있다. 남은 국을 다시 데울 필요가 없다. 박존옥 천마 설렁탕은 380g으로 구성된 설렁탕 10팩을 1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엠플(www.mple.com)에서도 보양 식품의 판매가 지난 달에 비해 40% 가량 늘었다. 현풍 박소선 할매집 전복죽은 230g 소용량 구성(15팩 3만 2850원·호박죽 230g 1팩 추가)으로 멥쌀과 찹쌀을 넣어 아침 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 싱글들이 좋아한다. 곰탕 육수를 첨가 했다. 싱글족을 겨냥, 보양 갈비탕 700g(5팩 1만 4800원)·참붕어즙(80봉 16만 2000원)도 내놓았다. 또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는 삼계탕에 필요한 감초·황기·대추·천궁· 헛개나무를 깨끗이 손질하여 포장한 한방 삼계탕 간편 재료 팩(60g 1280원)을 판매한다. 1인용 분량이다. 옥션(www.auction.co.kr)도 1인용 포장팩 제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싱글들을 겨냥해 반계탕·장어 등의 보양식을 1인분 진공 제품으로 내놓았다. 이 외에도 CJ홈쇼핑은 으랏차차 장어구이(4팩 3만 6900원) 판매를 시작했다. 깔끔한 포장에 조리 시간은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첫 방송에서 2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이진영 G마켓 식품 운영팀장은 "제때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싱글일수록 보양식 만큼은 꼭 챙겨야겠다는 심리 때문인지 1인분 사이즈의 보양식 판매가 인기인 것 같다. 복날을 앞두고 이러한 미니 사이즈의 제품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으로 나오는 것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김천구 기자 2007.07.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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